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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홈무대 격돌”…홍명보호, 볼리비아전 평가전→전력 점검 주목
스포츠

“11월 홈무대 격돌”…홍명보호, 볼리비아전 평가전→전력 점검 주목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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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이 붉게 물들 즈음,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도전장이 다시금 그라운드 위에 펼쳐진다. 한동안 잠잠했던 팀의 분위기는 볼리비아라는 상대를 맞으면서 긴장과 설렘으로 채워졌다. 11월 14일, 국내에서 펼쳐질 볼리비아전은 홍명보 감독의 이름이 더욱 굵게 각인될 경기로 다가온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남미의 볼리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붙는다. 볼리비아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임에도 불구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랭킹 5위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궈냈다. 이 승리로 남미 예선 7위를 기록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챙긴 저력을 보였다.

“볼리비아전 확정”…홍명보호, 11월 14일 국내서 평가전 개최 / 연합뉴스
“볼리비아전 확정”…홍명보호, 11월 14일 국내서 평가전 개최 / 연합뉴스

역대 전적에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품게 한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만남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당시 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뛴 가운데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후 가장 최근인 2019년 3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이청용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볼리비아전은 오는 11월 14일, 국내 팬들 앞에서 홈경기로 거행된다. 경기 시간과 정확한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홍명보 감독은 FIFA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대표팀의 전력을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담기는 노고와 의지는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응원의 함성이 다시 한번 대표팀을 감싸는 가을, 한국 축구의 도전은 계속된다. 볼리비아전은 11월 14일 국내 그라운드에서 축구 팬들과 함께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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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한국축구대표팀#볼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