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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먹방 열정 폭발”…군복 입고 첫 맛집사냥→남겨서 뭐하게 신흥 루키 각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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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입고 등장한 김요한의 얼굴에는 낯선 기대와 묘한 설렘이 감돌았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김요한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처음 맛본 콩나물 탕수육 앞에서 미묘한 긴장과 소년 같은 호기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고소한 향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첫 입이 지나가던 순간, 그가 던진 짧은 혼잣말은 마치 침샘을 자극하듯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진지하게 튀김의 정체를 파악하려 애쓰는 표정과 맛의 결을 세심하게 떠올리는 모습은 음식 한 점에 깃든 마음까지 고스란히 전했다.

 

다정하면서도 든든한 막내의 매력은 이동 중에도 드러났다. 김요한은 새로운 출연진 김나영의 짐을 재빠르게 챙기고, 박세리를 위해 소면을 삶는 등 작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싱싱한 상추를 텃밭에서 직접 따오며 다정함과 성실함을 동시에 발휘했다. 섬세한 손길과 선한 에너지가 여러 상황 속에서 빛났고,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그의 성실한 태도에 미소 지었다.

“맛 보자마자 눈이 반짝”…김요한, ‘남겨서 뭐하게’ 먹방 열정→신흥 루키 등극
“맛 보자마자 눈이 반짝”…김요한, ‘남겨서 뭐하게’ 먹방 열정→신흥 루키 등극

먹방 루키의 진면목은 민박집 할머니가 차려준 음식 앞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청국장을 한입에 넣던 순간, 김요한의 두 눈에는 반짝임이 감돌았다. 상추쌈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과 해맑게 리액션하는 얼굴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그는 이영자의 노련함에 놀라며 존경심 어린 시선으로 화답했고,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 현장은 물론 화면 속 시청자들에게까지 따스함을 전했다.

 

진심 어린 먹방, 섬세한 배려, 그리고 해사한 미소는 김요한만의 특별한 먹방 세계를 완성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그의 존재감은 ‘먹방계 샛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았다. 음식 한 점에 묻어난 진정성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즐거움, 김요한이 있었기에 남겨진 한 끼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모든 순간마다 그의 소박한 인간미가 배어들었고, 그 바람이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하게 스며들었다.

 

참가자들의 색다른 조합과 따스한 먹방, 그리고 김요한의 훈훈한 에너지로 채워진 ‘남겨서 뭐하게’는 지난 11일 전파를 탔다. 김요한이 남긴 대체불가한 먹방 바이브와 진심 어린 미소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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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남겨서뭐하게#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