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비에비에이션 7.99% 급등”…거래대금 2조 원 돌파, 거래량 폭증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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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 주가가 10월 14일(미국 동부 기준) 7.99% 상승하며 18.11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 757만 2,489주로 폭증했고, 거래대금도 19억 1,000만 달러에 달해 원화로 약 2조 7,239억 4,500만 원에 이르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조비 에비에이션 주식은 시가 16.27달러로 출발해 장중 18.44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15.7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저가 4.80달러와 비교하면 최근 주가는 고점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60억 달러(약 22조 7,915억 원)로 상승폭을 키웠다. 재무지표상 PBR은 17.15배, 주당순이익(EPS)은 –1.06, 주당순자산(BPS)은 1.06, PER은 산출 불가로 공시됐다.

출처=조비 에비에이션
출처=조비 에비에이션

시장 전문가들은 조비에비에이션 주가가 최근 높은 거래량을 동반해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항공우주업종 내 투자심리 개선과 성장 기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몰리는 상황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7.83달러로 조정되며, 종가 대비 0.28달러(–1.57%) 하락해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도 감지됐다. 최근 뉴욕 증시 강세, 업종 내 기술주 랠리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후속 상승폭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조비에비에이션 주가는 1년 기준 최고가(20.95달러)에는 다소 못 미치고 있지만, 52주 최저 대비 세 배 이상 급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실적 흐름, 업황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등락폭이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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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항공우주#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