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흔든 불륜 시인”…JDB엔터 대표, 퇴진 후 법적 응전→충격 파장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여러 차례 출연했던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걸그룹 멤버와의 불륜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내부에 남긴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 법적 대응 수순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공연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의혹의 불길이 번졌다. A씨는 B씨와 업무 일정 이후에도 단둘이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늦은 밤 포옹하거나 손을 맞잡고 데이트하는 모습까지 잇따라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졌다. A씨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유부남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대중 앞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남겼던 터라 이번 사생활 의혹은 더 큰 충격을 던졌다.

회사 임원 C씨는 “A씨가 B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해왔다고 시인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사내에서도 이미 관계를 인지했다는 점을 인정해 파문이 확산됐다. 이어 JDB엔터테인먼트는 대표직 뿐만 아니라 자회사 EFG Music 대표직에서도 A씨가 사퇴했다고 알리며, 조직 전체가 사건 수습에 나섰다.

이와 함께 JDB엔터테인먼트와 A씨는 온라인상 명예훼손 및 스토킹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한 의혹자에 대해 수사가 이어질 것이 예고됐고, 회사 측 역시 내부 실무진이 당분간 회사 운영을 맡아 향후 활동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EFG Music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회사 내부 현안과 관련해 모든 활동을 임시 중단하고, 향후 존폐 여부는 정리와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준호, 김대희를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여러 차례 모습을 비췄던 대표 A씨의 불륜 의혹과 퇴사 결정에 관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향후 경찰 수사와 회사 향방에 관련 인물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