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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파랑 학교, 초록 잔디’ 차트 반전”…글로벌 입소문 타올라→데뷔 신화에 불 지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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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파랑 학교, 초록 잔디’ 차트 반전”…글로벌 입소문 타올라→데뷔 신화에 불 지피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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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이라는 이름 아래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청량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신인 보이그룹 아홉은 신작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로 다시 한 번 전례 없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 소년의 감성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무대 위에서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아홉의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가 3위에 오르며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곡은 발매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스트리밍 지표를 확장하며,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차트는 한 주간 아티스트별 성장률을 중심으로 순위가 결정되는데, 아홉은 강력한 뒷심과 꾸준한 글로벌 반응을 증명했다.

“아홉,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차트 돌풍→글로벌 팬덤 심상치 않다” / 케이팝레이더, F&F엔터테인먼트
“아홉,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차트 돌풍→글로벌 팬덤 심상치 않다” / 케이팝레이더, F&F엔터테인먼트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의 뮤직비디오 역시 팬덤 사이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맑은 소년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밝고 경쾌한 영상미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홉은 앞서 몽환적인 무드를 담아냈던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뮤직비디오와,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등으로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록곡까지 조명받기 어려운 신인 그룹의 한계를 스스로 뛰어넘으며 다채로운 콘셉트 변주를 완성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아홉의 데뷔 앨범 역시 화려한 성공을 거뒀다. 역대 보이그룹 데뷔 초동 5위라는 성적과 함께 36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 여기에 멜론, 벅스 등 국내 음원 플랫폼은 물론,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아이튠즈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차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타이틀곡에 이어 수록곡까지 호응이 이어지며, “수록곡은 초반에만 관심받는다”는 업계의 공식을 스스로 뒤집었다.

 

아홉의 팬덤 역시 이 행보를 굳건하게 뒷받침했다. 블립 신규 아티스트 선정 직후 팬 참여율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여러 선배 아티스트를 제친 값진 기록으로 남았다. 멤버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전원이 글로벌 팬덤의 성장 속도를 직접 실감하는 분위기다.

 

특히 아홉의 글로벌 행보에 현지 팬들의 뜨거운 지지가 더해지는 중이다. 일본 오사카와 도쿄 팬 이벤트는 물론, 30일 개최될 필리핀 마닐라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도 전 세계 다양한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넘치는 소년미와 신선한 음악적 색깔로 차트 역주행을 이끈 아홉은 곧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팬콘을 통해 더욱 거대한 성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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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파랑학교초록잔디빨간운동화#글로벌팬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