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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계약 1,985억 원…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안정성 확대 신호→아시아 제약사와 장기 파트너십 유효”
경제

“생산계약 1,985억 원…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안정성 확대 신호→아시아 제약사와 장기 파트너십 유효”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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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매출 안정성을 더욱 굳혔다. 2025년 5월 23일, 아시아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맺은 이번 계약은 8년여의 긴 여정에 닿아 있으며, 총액은 1,9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계약 금액은 198,528,429,528원.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매출의 4.37%에 이르는 규모로, 장기 공급 계약의 안정성과 전략성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환율 산정 기준은 당일 매매기준율(USD/KRW 1,378.40)이 적용돼 실제 계약이 달러화로 확정된 점 또한 눈길을 끈다.

[공시속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매출기반 확대 기대
[공시속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매출기반 확대 기대

이번 계약은 2025년 5월 23일부터 시작해 2033년 12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계약 기간 내내 일정한 생산량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매출 기반의 예측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다만, 계약 상대와 조건 등 세부 정보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2033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계약상대의 실체는 8년 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상기 금액은 확정된 계약금액 1억 4,402만 8,170달러에, 계약 시점 환율을 적용해 산출됐다”며 장기 공급계약 특성상 계약 조건이나 만료일은 양사 협의를 거쳐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별도로 설정되지 않은 점 또한 안정적이고 견실한 거래 체결의 장점을 부각시킨다.

 

이번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식은 투자자와 업계 모두의 시선을 끈다. 확고한 매출원을 추가 확보하면서도, 미공개 계약 상대라는 미스터리 요소가 더해져 추후 정보 해제 시점까지 조용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세계 바이오 의료 생태계에서 삼성의 위상이 더욱 단단해질 신호로 해석된다.

 

겹겹이 쌓인 예측과 신뢰, 그리고 기밀이 빚어낸 이번 계약은 미래의 성장 곡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투자자에게는 매출 안정성을, 업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소비자와 의료 현장에는 장기적 관점으로 품질과 공급 신뢰가 전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본 계약의 추가 변동 내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계약의 향방과 시장 반향, 그리고 새로운 실마리는 2033년의 만료 시점을 향해 조용히 시간을 축적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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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약품위탁생산#아시아소재제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