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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시세 64만2,000원”…한국금거래소, 귀금속 전반 하락 속 백금은 반등
경제

“순금시세 64만2,000원”…한국금거래소, 귀금속 전반 하락 속 백금은 반등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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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순금시세(1돈)는 6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18K와 14K 금시세는 제품별 가격이 적용돼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으나, 14K 금 판매가는 311,8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백금 시세는 270,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0.37%) 오르며 귀금속 시장에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금 판매 가격 역시 222,000원으로 1,000원(0.45%) 상승했다. 이에 반해 순은 시세는 7,450원으로 20원(-0.27%) 내렸고, 판매 가격 또한 5,930원으로 10원(-0.1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귀금속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업계에서는 순금과 은 등 주요 금속의 보합세 또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다만, 백금의 소폭 반등은 글로벌 자동차·산업 수요 회복 등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귀금속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와 환율 변동, 국제 금속 시장의 유동성 위축 등이 국내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백금 등 일부 품목이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업계는 귀금속 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경기 흐름과 국제 금리 방향에 따라 추가 조정 여지도 열어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귀금속 시장 가격 변동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과 국내 소비 심리 변화 등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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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순금#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