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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K-POP 정상 경주 집결”…싸이·god·ATEEZ 신화적 무대→세대의 울림 예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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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가 음악으로 새롭게 물든다. 불후의 명곡이 장엄한 역사의 장소에서 싸이, god, ATEEZ, 화사, 이승윤, 송소희, KiiiKiii, 조째즈, 정동원 등 정상의 아티스트들을 모두 불러모으며 도시의 공기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채워졌다. 케이팝의 흐름을 이끌어온 이들이, 오늘이라는 한 시절 위에 저마다의 목소리로 불후의 순간을 새긴다.

 

먼저 싸이가 특유의 에너지로 무대 첫 장을 연다. 대중의 일상에 스며든 ‘월드스타’ 싸이의 존재감은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god는 변치 않는 클래식처럼 수많은 세대의 추억을 꺼내 보이며, ATEEZ는 시공을 넘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증폭시킨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빛깔과 메시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K-POP 정상들이 경주에 모인다…‘불후의 명곡’ 싸이·god·ATEEZ→화려한 무대 예고
K-POP 정상들이 경주에 모인다…‘불후의 명곡’ 싸이·god·ATEEZ→화려한 무대 예고

화사의 당당한 걸크러쉬, 세대를 어우르는 이승윤의 진심 어린 노래와 송소희의 맑은 국악은 경주라는 배경을 통해 더욱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신예 KiiiKiii, 조째즈, 그리고 젊은 트로트의 중심 정동원이 다가올 케이팝의 미래와 혁신을 미리 비춘다. 음악은 도시의 골목골목에서 살아 움직이고,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한 자리에 교차하는 역동적 장면이 펼쳐진다.

 

이번 특집 공연은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의 저력이 맞물리며 특별한 축제로 완성된다. 도시 풍경과 화려한 무대 연출, 박수와 환호까지 모두가 한 편의 서사처럼 이어진다. 각 세대의 음악이 조우하는 동시에 새로움을 품은 루키들의 등장으로 시간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케이팝의 대서사는 다시 한번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K-POP 정상회의’는 6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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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싸이#ate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