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설, ‘Giddy Up’로 힙합의 경계 뛰어넘다”…자유의 패션과 대담한 사운드→변신 예고
몽환적인 푸른 빛 아래에서 제나 설은 한껏 자신감에 찬 눈빛과 거침없는 동작으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뮤직비디오 티저 속, 패턴스타킹과 크롭 톱이 어우러진 스타일리시한 자태는 자유를 소리 없이 외쳤고, 강렬한 에너지는 순간마다 화면을 휘감았다. ‘Giddy Up’이라는 곡명처럼 그는 사랑을 향해 스스로 질주하는 현대 여성의 대담함과, 그 안에 깃든 유쾌함을 오롯이 드러냈다.
제나 설이 공식 SNS로 공개한 이번 영상은 트렌디한 분위기와 당당한 패션은 물론, 자신에게 솔직한 태도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힙합 퀸을 예고하는 듯한 자유로운 몸짓과 도발적인 표정, 여기에 일부 공개된 경쾌한 비트가 곡 전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지키는 현대 여성상을 주제에 담아, 신곡 ‘Giddy Up’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욱 명확하게 각인됐다.

영상에서는 러프하면서도 자기만의 우아함을 잃지 않는 제나 설의 새로운 아우라가 돋보였다. 음악적 색깔이 한층 부각된 순간마다 아티스트의 독창성이 스며들어, 한 편의 걸크러시 영화 같은 장면들이 펼쳐졌다. 사랑 앞에서도 자신만의 중심을 잃지 않는 여성의 태도, 경쾌하면서도 당찬 비트, 감각적인 보컬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8년 미국 데뷔곡 ‘Still Here’로 첫발을 내디딘 제나 설은, 이후 ‘Hills and Valleys’, ‘Pretty Heart’ 등에서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목소리로 ‘힐링 보컬’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컴백에서는 힐러의 이미지를 넘어, 패기 있는 힙합 아티스트로 또 다른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Giddy Up’은 자기 주도성과 해방을 경쾌하게 풀어낸 힙합 곡으로, 대담한 여성의 자기 확신과 자유로움을 노래한다. 독특한 이미지, 한층 깊어진 음악적 어조와 패션은 새로운 정체성과 변화를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자유롭게 달리며 스스로를 증명하는 제나 설의 모습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도전 그 자체였다.
한편, 제나 설의 신곡 ‘Giddy Up’은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이전과는 다른 음악 세계를 꿈꾸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