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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연기자로 꽃피운 삶”…‘편스토랑’ 속 어머니 품 안 눈물→모녀의 시간, 궁금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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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연기자로 꽃피운 삶”…‘편스토랑’ 속 어머니 품 안 눈물→모녀의 시간, 궁금증 고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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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고추를 널던 장신영의 손길이 어느새 진지한 눈빛으로 변해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펼쳐진 모녀의 담백한 일상, 그 속에 담긴 장신영의 성장이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엄마와 나눈 대화 속엔 지난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이 흘렀다.

 

장신영은 집안 곳곳에 널린 홍고추를 바라보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어릴 적 기억을 소환했다. 친정 엄마 역시 “우리 집이 포도 과수원을 했었다”고 말하며, 장신영이 미스코리아 출전을 권유받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수줍게 “나 촌스러웠다”며 웃던 장신영의 모습이, 졸업사진과 춘향 선발대회 시절 공개 영상에서 그대로 살아났다.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저렇게 예쁜데 춘향이가 아니라고?”라는 뜻밖의 감탄을 쏟아냈고, 장신영은 “연기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연기자 될 줄 몰랐다”…장신영, ‘편스토랑’서 털어놓은 성장 이야기→엄마와 눈물 고백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연기자 될 줄 몰랐다”…장신영, ‘편스토랑’서 털어놓은 성장 이야기→엄마와 눈물 고백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어 장신영은 중학교 3학년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영화과 진학 시험을 보고, 또다시 선생님의 뒷바라지로 춘향 선발대회에 나가 방송의 세계에 발을 디뎠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친정 엄마는 “참 내성적이어서 걱정했는데, 진짜 연기자가 됐다”며 딸의 변화를 뿌듯하게 지켜본 엄마의 마음을 말했다. 장신영 역시 두려움과 망설임, 그리고 도망치고 싶던 순간들을 고백하며 “그만두고 싶다가도 어느새 다시 시작하더라”는 진심을 전했다. 엄마가 떠올린 첫 출연료 3만 원 이야기는 잠시 침묵 끝에 눈물로 이어졌고, 모녀는 오롯이 함께한 시간만큼 깊은 공감으로 서로를 위로했다.

 

방송에서는 장신영의 학창시절 이정현과의 인연도 조명됐다. 학교를 찾아온 이정현을 전교생이 구름같이 몰려 바라보던 그날, “선배님이 내 앞에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했다”며 장신영은 우상과 눈을 맞췄던 설렘을 재현했다. 이정현 역시 “기억난다”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미소가 화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장신영은 친정 엄마와 함께 사는 일상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됐고, 연기자라는 길을 걷게 된 과정과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신상출시 편스토랑’ 안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앞으로도 장신영과 친정 엄마가 만들어갈 따뜻한 가족 이야기, 진솔한 일상, 그리고 배우로서의 성장 서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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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신상출시편스토랑#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