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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 씨, 14세 소녀와 충격적 진실”…비하인드팀, 사랑의 그림자 추적→모두의 심장이 멎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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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가 어둠 속을 걷는 한 진실에 빛을 비췄다. 가난한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던 정 씨는, 이제 14세 필리핀 소녀와의 충격적인 관계로 모두의 심장을 얼어붙게 했다. 카메라가 비추는 장면마다 남겨진 아기의 울음과 앳된 엄마의 눈동자 속엔 무거운 질문과 끝없는 의문이 이어졌다.
누군가는 사랑이었다고 말하지만, 현지에 남은 상처와 두려움, 그리고 진실을 향한 쫓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깊은 마을을 찾았다. 정 씨가 운영하던 공부방엔 여전히 아이들의 설렘과 후원자들의 온기가 남아 있었지만, 그 이면엔 어른이 부여한 상처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정 씨는 “임신한 걸 5개월이 됐을 때 처음 알았다”라며 두 사람의 결실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그 모든 말과 행동 너머에는 나이를 뛰어넘은 아픔과 법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아동보호특별법과 인신매매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정 씨를 수사 중이며, 정 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제작진의 집요한 취재와 증언을 덧입은 바람은 이 사건의 진실과 함께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마음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켰다.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의 이번 이야기는 7월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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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아무도몰랐던비하인드#필리핀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