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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칸타빌레 피날레”…아이유·김범수 환상의 무대→마지막 밤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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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칸타빌레 피날레”…아이유·김범수 환상의 무대→마지막 밤의 울림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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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따스한 미소가 스튜디오를 가득 밝히던 순간, 마지막회를 맞이한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또 한 번 음악의 무한한 온기를 전할 준비를 마쳤다. 김범수, 자이언티, 그리고 박보검과 무대의 서정을 함께 나눴던 뮤지컬 ‘렛미플라이’ 팀을 비롯해 아이유까지, 각기 다른 멜로디와 서사를 품은 게스트들은 이날 밤 단 한 번의 마법 같은 조화를 만들어냈다. 다채로운 목소리와 숨결이 어우러진 리허설 현장은 기대와 아쉬움 사이에 출렁이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감췄다.

 

마지막화를 위해 모인 뮤지션들은 저마다의 음악적 색채로 박보검과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을 매혹했고, 김범수와 자이언티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밤에 울림을 더했다. ‘렛미플라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까지 무대에 올라, 박보검과 함께한 땀과 꿈의 시간을 노래했다. 여러 시즌 동안 ‘더 시즌즈’를 채웠던 아티스트들의 바통이 박보검에게 전해진 듯, 이별의 순간마저 풍요로운 음악으로 가득 찼다.

KBS2 ‘더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KBS2 ‘더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박보검이 진행하는 음악 토크쇼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 연출과 진심 어린 대화로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벅찬 공감과 위로를 선사해왔다. 앞서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등 다채로운 인물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음악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흐른 프로그램의 계보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21부작의 피날레를 앞둔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게스트들의 진솔한 고백과 서로에 대한 응원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밤으로, 그 끝자락에서도 다시금 시청자 마음에 따스한 여운을 새길 예정이다. 후임 MC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 가운데, 종영까지 모든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악과 이야기의 울림으로 금요일 밤을 수놓았던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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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박보검의칸타빌레#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