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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 눈동자에 번진 눈물”…우리영화 시사회 여운→시청자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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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 눈동자에 번진 눈물”…우리영화 시사회 여운→시청자 궁금증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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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듯한 순간, 남궁민과 전여빈, 서현우가 함께한 ‘우리영화’ 시사회는 설렘과 여운으로 관객의 심장을 적셨다. 익숙하게 미소를 나누던 배우들은 첫 만남처럼 조심스러운 눈빛을 교환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감정은 진지한 울림으로 번져나갔다. 사랑과 오늘에 대한 깊은 질문이 오간 무대 위에는, 관객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 순간이 찾아왔다.

 

지난 10일 열린 ‘우리영화’ 시사회는 남궁민, 전여빈, 서현우 그리고 이정흠 감독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 편의 영화처럼 특별한 감상을 선사했다. 권해효, 오민애, 전석찬, 장재호 등 출연진도 모두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배우들은 익숙하면서도 따뜻하게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특별한 선물과 밝은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무대를 빛냈다.

“레디, 액션”…‘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서현우, 시사회 눈물→기대감 고조 / SBS
“레디, 액션”…‘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서현우, 시사회 눈물→기대감 고조 / SBS

행사의 정점에서는 남궁민이 “레디, 액션”을 외치며 1·2회 상영의 서막을 열었다. 암전과 동시에 흐르기 시작한 첫 장면은 관객을 단번에 작품 속으로 끌어들였다. 영화감독 이제하와 배우 이다음 사이에 쌓여가는 감정의 결은, 그 자체로 사랑의 새로운 정의를 묻는 듯했다.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관객석 이곳저곳에서 조용한 울음이 번지는 광경이 이어졌고, SNS에는 “마음을 적시는 진짜 멜로”, “3회가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무대를 빠져나오는 길, 남궁민은 “‘우리영화’가 저에게도 아주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여빈은 “촬영이 끝나고 내 마음에 사랑이 자라난 기분이다. 시청자분들도 그런 감정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현우 역시 “‘우리영화’는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이니 꼭 사랑해 달라”며 팀워크를 드러냈다.

 

‘우리영화’는 내일을 알 수 없는 영화감독과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서로에게 미루지 못하는 사랑을 담아낸다. 각기 다른 상처와 꿈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공감, 그리고 이별을 그려내며 지금 여기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드라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촘촘히 쌓인 서사가 매 장면을 특별하게 만든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6월 13일 밤 9시 50분, 처음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현실과 꿈 사이에서 미루지 못한 마음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줄 이 작품이 안방극장에 어떤 잔잔한 파문과 긴 여운을 남길지 주목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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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우리영화#전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