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중국 환율 0.13% 하락”…193.32원 기록, 장중 변동성 확대
경제

“중국 환율 0.13% 하락”…193.32원 기록, 장중 변동성 확대

권하영 기자
입력

중국 환율이 8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93.32원을 기록하며 지난 7일보다 0.25원(0.13%)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장초반 일시적으로 192.89원까지 급락한 뒤 193원대 초반에서 반등,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하나은행 고시 기준 현찰 살 때 환율은 202.98원, 현찰 팔 때는 183.66원, 송금 시 보낼 때는 195.25원, 받을 때는 191.3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차트 상 오전 9시경 일시적 급락이 포착됐으나, 외환 시장 내 수급 요인과 기술적 조정이 맞물리며 빠르게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 중 환율 변동에 주목하며 관망세와 단기매매를 병행하는 분위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환율 변동성 확대는 중국 위안화에 대한 투자 수요 및 리스크 관리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환경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환율 시장이 기술적 조정과 심리적 요인 모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조언했다.

 

투자자 관심도 역시 높은 상황이다. 일주일간 중국 환율 관련 온라인 토론글이 661건 등록되는 등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는 단기 환율 움직임에 영향받는 투자전략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중국 환율은 외환 수급, 대외 경제 여건, 국내외 금리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주 예정된 주요 경기지표와 추가 정책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중국환율#장중변동성#투자자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