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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연애를 가로막은 우정의 장벽”…신발 벗고 돌싱포맨, 진심 어린 고백→현장 무르익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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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연애를 가로막은 우정의 장벽”…신발 벗고 돌싱포맨, 진심 어린 고백→현장 무르익는 공감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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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의 환한 미소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순간, 내면에 감춰온 진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박소현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절실하게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매 방송이 사실은 사랑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그녀의 고백에 출연진들은 잠시 숙연해졌고, 박소현은 “방송보다도 인생의 목표는 오로지 결혼이었다”고 차분히 밝혔다.

 

하지만 결혼의 문턱은 그리 쉽게 열리지 않았다. 박소현은 남자를 보는 감각이 늘 아쉽다는 자신만의 고민을 전하는 한편, 무엇보다 가까운 동료들의 반대가 늘 걸림돌이었다고 했다. 김숙, 송은이, 박나래에게 만나는 남자를 매번 보고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이 동생들이 이유 없는 반대를 할 때마다 연애는 멈춰 섰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오랜 우정과 진심 어린 충고가 어쩌면 사랑보다 더 무거운 방패가 됐던 셈이다.

박소현 / 서울, 최규석 기자
박소현 / 서울, 최규석 기자

유쾌하게 흘러간 녹화 현장은 진솔한 대화로 어느새 연애에 대한 각자의 상처와 염원을 꺼내놓는 공간이 됐다. 이은지, 미주 등 게스트들 역시 고백의 기술, 현실 연애의 어려움을 나누며 박소현의 마음에 공감과 웃음을 건넸다.박소현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과 결혼을 향한 진심이 어우러져 스튜디오는 기묘한 감동의 온기로 물들었다.

 

정다운 우정과 아릿한 연애의 경계에서 새로운 감정선을 보여준 박소현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박소현이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7월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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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신발벗고돌싱포맨#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