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71억 원”…테크윙, 매출 감소에도 비용 개선 영향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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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의 2023년 3분기 실적이 21일 발표되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 수익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크윙이 이날 밝힌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418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주요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확대된 데에는 원가 관리, 경영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경기 악화로 인한 전방 산업 부진 속에서도 테크윙이 비용 통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매출 감소 국면에서도 영업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비용 구조 혁신이 당분간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윙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개선 요인이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향후 실적은 반도체·전자장비 업황 회복, 글로벌 경기 흐름 등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비용 효율화 기조가 이어질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실적 반등이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 및 업황 변화 등이 테크윙 실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테크윙’ 3분기 영업이익 71억 원…15.1% 증가
‘테크윙’ 3분기 영업이익 71억 원…15.1% 증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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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영업이익#매출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