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엔에프 주가 이틀 연속 하락”…장중 매도세에 5만3,800원 약세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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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에프의 주가가 7월 16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5만3,8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엘엔에프는 5만4,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한 때 5만4,8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부각되면서 최저 5만3,200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낙폭 확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이다.
이날 오전 기준 엘엔에프의 거래량은 7만2,812주, 거래대금은 39억1,000만 원이다. 주가는 전일 종가 5만4,200원 대비 0.74% 하락했다. 앞선 15일에도 하락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과 투자심리 위축이 단기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주 전반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엘엔에프 역시 업황·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이라며 “단기 변동성 속에 기업 실적 발표 등 추가 동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연이은 하락세에 하방 경직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추가 하락 시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과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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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에프#주가#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