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급락…진매트릭스, 연저점 인근 하락세에 투자심리 위축”
5월 23일, 진매트릭스(109820)가 증시에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시가 3,27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부터 내림세를 거듭하며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결국 전일 대비 415원, 12.41% 내린 2,930원에서 장을 닫으며 연저점 부근에 다가섰다.
거래량은 약 176만 1,760주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은 3만 5,515주를 쏟아내며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1,325주를 조심스럽게 사들였다. 시가총액은 598억 원까지 줄어들어, 최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진매트릭스의 1년 고점은 7,180원에 달했으나, 가장 낮았던 2,200원 선에 다시 인접하면서 시장의 온도는 더욱 차가워졌다. 급격한 주가 하락은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관망세가 더욱 팽배해지는 흐름을 드러냈다.
현재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 움직임과 제한적 기관 매수는 당분간 강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생명공학과 혁신 기술의 발전을 갈망하는 투자자들이지만, 시장의 속도는 그 기대에 비해 차분하게 흐른다. 앞으로 진매트릭스가 실적 개선 혹은 긍정적 재료로 하락세를 멈출 수 있을지, 시장은 조용하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다음 변곡점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중 저점 부근 진입이 매수 기회가 될지, 혹은 추가 하방 신호가 될지 분주히 분석하고 있다. 하루의 종가는 지나가지만, 진매트릭스의 시계는 다시 내일을 준비한다. 투자자들은 다음 거래일, 새로운 거래 신호와 외부 변수에 마음을 기울이며 선택의 무게를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