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어른이 됐고’에서 윤하와 운명적 교차”…고요한 성장 → 음악 팬 가슴을 울리다
이석훈이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새로, 쓰임’으로 컴백을 알렸다. 따스한 음색과 담백한 시선이 깃든 신보는, 윤하와의 운명적 만남 아래 더욱 깊고 넓어진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성장과 변화의 시간 속에서 성숙한 감정이 스민 노래들이 팬들의 가슴을 서서히 물들인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어른이 됐고’를 비롯해 ‘Under The Moonlight’, ‘달맞이 꽃’, ‘이러면 사랑이지’, ‘Whisper’까지 총 5곡의 신곡이 담겼다. 각 곡은 제목만으로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암시하며, 섬세하게 그려질 감정의 결을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어른이 됐고’는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인 윤하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곡으로, 두 보컬리스트의 아름다운 교차점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하에게 받은 선물 같은 곡에서 이석훈만의 서정이 녹아나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의 조화가 예고된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숨은 손길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석훈 스스로 작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절친한 동료인 소란의 고영배까지 작업에 함께하며 음악적 폭을 한층 넓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미니 4집 ‘무제(無題)’와 OST ‘사랑한다 말해요’ 이후 한동안 멈추었던 이석훈의 감정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순간이기도 하다. 팬들은 그가 오랜 시간 쌓아온 섬세한 표현력과 한층 단단해진 보컬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 쓰임’이라는 앨범명만큼이나, 이석훈이 그려내는 음악의 변신은 의미심장하다. 단단한 어른이 되는 과정과 그 너머에 숨겨진 부드러움, 치열한 성장의 기억까지 모든 서사가 트랙마다 적셔져 있다. 이는 오랜 음악 팬뿐 아니라 새롭게 이석훈을 만나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석훈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팬들과 마주할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오는 9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소극장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을 총 6차례에 걸쳐 펼치며, 한층 깊어진 감성과 진심을 라이브로 전할 계획이다. 선공개된 트랙리스트와 특별한 협업, 그리고 무대 위 감동이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석훈의 미니 5집 ‘새로, 쓰임’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11일, 13일, 14일, 18일, 20일, 21일 등 총 6일간 펼쳐질 소극장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에서도 이 감동을 라이브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