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입실렌티 붉은 져지 한밤”…청춘의 빛난 순간→팬 심장 울렸다
고요한 밤하늘 아래 붉게 물든 무대 위, QWER 시연이 따스한 미소를 머금은 채 청춘의 무게와 설렘을 모두 품었다. 입실렌티 한가운데 선 그녀의 모습에선 여유롭고 빛나는 기운이 퍼져 나왔고, 수많은 관객의 환호가 진한 여운이 돼 어둠을 채웠다. 대학 축제만의 자유와 열기가 붉은 져지와 맞닿은 시연의 표정에 고스란히 녹아든 순간이었다.
시연은 밝은 붉은색의 크롭 져지를 걸치고 얼굴을 살짝 기대어 포즈를 취한 사진으로 새로운 추억을 남겼다. 어깨와 소매를 따라 더해진 페이즐리 패턴, 깨끗하게 정돈된 헤어, 맑게 물든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대학 축제 고유의 싱그러움이 배어났다. 무대 뒤로 의자와 테이블이 어슴푸레 빗장진 어둠을 배경으로 존재하지만,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오롯이 시연뿐이었다.

축제의 밤만큼이나 따뜻한 진심도 전해졌다. 시연은 “오늘은 모배 7살 생일파티 모배야 생일 축하해요”라며 팬클럽의 기념일을 직접 축하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다녀왔어요”, “올해도 많은 분들이 역대급 호응도 해주시고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큰 감동이었어요”라는 소감과 함께, 팬들과 무대에서 나눈 교감을 소중히 새겼다. 환하게 번진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온기를 남겼다.
이에 팬들은 “행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밝은 미소 덕분에 기분도 좋아졌어요” 등의 진심 어린 응원으로 화답했다. 시연이 전한 긍정의 에너지는 축제의 매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이들의 감정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특히 작년의 기억을 다시 끌어올리며, 올해에도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관객과 하나 된 시연의 존재감이 더욱 특별했다. 그녀는 여름 문턱에서 맞이한 역동적인 호흡과 열띤 박수 속에서 스스로를 빛냈고, 입실렌티의 밤을 붉은 기억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번 입실렌티 무대는 대학 축제의 생기 넘치는 분위기와 시연만의 따뜻한 아우라가 어우러져, 팬들과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