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장중 소폭 상승”…거래대금 2,544억 원, 시총 254조 원대 유지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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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가 349,5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4%(500원)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금일 시가는 353,0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 356,500원, 저가 347,500원 사이에서 거래돼 변동폭은 9,0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총 722,077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544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54조 4,36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유지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8.82배로 동일 업종의 평균 PER 13.67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SK하이닉스 주식 소진율은 55.4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0.43% 상승했다.

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아 비교적 저평가된 것으로 진단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으나, 중장기 업황 전망이 긍정적일 때 SK하이닉스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업계는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수준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급 상황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는 만큼, 외국인 소진율도 주요 투자지표로 평가된다. 코스피 내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대형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함께 연말로 갈수록 재고 정상화 가능성, 가격 반등 여부 등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FOMC 등 주요 경제 이벤트와 각국 반도체 수요지표 발표도 추가적인 주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 향방은 글로벌 반도체 수급 환경, 메모리 가격 추이, 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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