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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의 경계 흔든 황정민·조인성”…나홍진, 외계인까지 품은 압도→여름 극장가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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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의 경계 흔든 황정민·조인성”…나홍진, 외계인까지 품은 압도→여름 극장가 궁금증 폭발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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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긴장의 경계가 공존하는 한 여름밤, 나홍진 감독의 새로운 영화 ‘호프’가 압도적인 배우진과 함께 스크린을 향한 장대한 서사의 닻을 올렸다. 황정민과 조인성이 폭풍 같은 감정선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낯선 외계인의 모습으로 등장할 할리우드 스타들이 영화에 미지의 기운을 더하며 뜨거운 기대의 공기를 만들었다. 한국과 세계를 잇는 캐스팅, 그리고 매번 경계를 넘어서는 나홍진 감독의 서사가 다시 한 번 관객의 호기심을 일깨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하루를 그린다. 황정민은 출장소장 범석 역으로 다시 한 번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조인성은 마을 청년 성기로 분해 거친 현실과 생존의 긴장감이 어우러진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정호연은 소신 있는 순경 성애 역으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서며,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굳은 시선 너머 단단함”…조인성, 흑백 여름밤→카리스마 압도 / 배우 조인성 인스타그램
“굳은 시선 너머 단단함”…조인성, 흑백 여름밤→카리스마 압도 / 배우 조인성 인스타그램

할리우드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외계인 역할로 변신해, 한국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새로운 생명체의 실존과 두려움을 그려낸다.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배우들도 합류해 한 편의 영화 안에 서로 다른 문화와 감정, 그리고 스펙터클이 공존하는 장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이같은 조합과 작품에 대해, "최고의 재능과 집중을 쏟아 부은 결과, 상상 이상의 시너지가 탄생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강조했다.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는 후반 작업이 한창인 ‘호프’는 범석과 성기, 마을 사람들의 불안한 일상과 미지의 존재의 정체가 만들어내는 서스펜스, 그리고 나홍진 감독 특유의 인간 심리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이 관객에게 또다른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배급에 나선 본 작품은 2026년 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예고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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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호프#조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