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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환율 소폭 하락”…오후 249.36원 마감, 단기 등락세 지속
경제

“브라질 환율 소폭 하락”…오후 249.36원 마감, 단기 등락세 지속

정하린 기자
입력

브라질 환율이 7월 16일 오후 소폭 하락하며 249.3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한때 250.05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 대비 0.33원(0.13%) 하락한 수치로 거래를 마친 것이다. 최근 원화 대비 브라질 헤알 환율은 결제·환전과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16일 오후 4시 13분 기준 브라질 환율은 249.3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49.36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246.39원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서는 다시 250원선을 회복하며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 현찰 환전 기준으로는 살 때 274.79원, 팔 때 224.43원에 형성됐다. 송금 받을 때에는 246.37원이 적용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환율 그래프를 살펴보면 8일 이후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13일부터는 249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 관련 온라인 토론 수 또한 최근 일주일간 596건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가 브라질 환율 변동성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헤알화의 상대적 강세·약세 전환과 더불어, 국내 투자자들의 환차익 및 환차손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와 시중은행들은 환전·송금 수요에 대응해, 매매기준율 변화와 외환 거래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원·브라질헤알 환율 변동폭이 커지며, 외환 거래 과정에서의 주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번 249원대 등락은 8일 이후 뚜렷한 상승 국면을 반영하면서도, 단기 트레이딩 수요와 조정 심리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헤알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각종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글로벌 외환시장 불확실성, 신흥국 경기환경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투자 및 실물 교역 목적의 환전 시점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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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환율#네이버페이증권#24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