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찬원 삼척 밤 흔들다”…강원도민체육대회 무대, 폭발적 함성→열광의 아이콘 재확인

윤가은 기자
입력

파도처럼 몰아치는 함성 속에 이찬원이 다시 한 번 강원도민체육대회 무대 위에 섰다. 그의 목소리가 삼척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우자, 뜨거운 열기와 환희가 한데 섞여 밤하늘로 퍼져나갔다. 인산인해를 이룬 관객들은 이찬원의 파워 넘치는 가창력, 그리고 독보적인 무대 매너에 매료돼 숨죽인다기보다 모두가 떼창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함께 지어 올렸다.  

 

18년 만에 삼척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스포츠, 하나 된 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지에서 모인 1만 2천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은 거대한 축제의 중심에서 이찬원의 트롯에 마음을 내주었다. 이찬원은 이번 공연을 포함해 앞서 고성과 강릉에서 열린 강원도민체전 무대에도 섰던 만큼, 또 한 번 전국구 에너지로 현장을 압도했다.  

'뜨거운 전율이 용솟음치는 가창력' 트롯거성 이찬원,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출격
'뜨거운 전율이 용솟음치는 가창력' 트롯거성 이찬원,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출격

이날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박상철·박혜원·박지현·김태우 등 환상적인 라인업과 함께 황홀한 음악 축제를 완성했다. 특히 식후에 펼쳐진 천여 대 드론의 라이트쇼는 팬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뛰게 했다. 별처럼 수놓인 삼척의 밤과 어우러진 이찬원의 노래는 보는 이 모두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개회식은 6월 12일 오후 6시, 삼척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찬원#강원도민체육대회#삼척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