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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임현태, 쌍둥이 탄생 순간”…뜨거운 환호 속 책임감→딸들 첫 공개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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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임현태, 쌍둥이 탄생 순간”…뜨거운 환호 속 책임감→딸들 첫 공개의 울림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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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빛나던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쏟아지던 조명과 박수가 잠시 멈춘 자리에는 숨 막히는 긴장과 벅찬 기쁨, 새로운 생의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번졌다. 레이디제인은 힘겨운 노산, 그리고 쌍둥이 임신이라는 쉽지 않은 여정을 지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동상이몽2’는 임신 37주차에 병원을 찾은 레이디제인의 낯선 얼굴과, 수술장 문 너머 비장하게 두 손을 모은 임현태의 간절한 기도 장면을 교차로 담아냈다. 의료진조차 접하지 않은 긴장과 예측 불가의 시간이 길게 이어진 수술실에서는 가족의 걱정, 의료진의 조심스러운 손길, 순간순간 올라오는 간호사의 목소리가 교차하며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남편 임현태는 “지켜주세요”라고 간절히 입을 떼었고, 출산 과정 내내 곁에서 아내를 사랑으로 다독였다.

레이디제인 / 티라미스
레이디제인 / 티라미스

둘째 딸의 NICU 입원 가능성까지 실시간으로 언급되며 긴장감이 극을 달렸지만, 임현태는 아이돌 시절의 긍정 에너지로 레이디제인을 격려했다.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공민정의 따뜻한 축하가 더해지며 출산 당일의 감정이 한층 깊어졌다. 결정적인 순간,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힌 쌍둥이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메웠을 때, 스튜디오는 숨이 멎을 듯한 환호와 미소로 물결쳤다.

 

쌍둥이 딸의 탄생과 함께 부모가 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한껏 달라진 얼굴로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임현태는 “둥이들이 나오니까 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진지한 소회를 전했다. 또 자신이 주로 ‘빌런’ 역할을 맡아온 지난 연기 행보와 달리, 이제는 아이들에게 보여줄 따뜻한 아빠의 얼굴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쌍둥이 출산은 단순한 가족의 기쁨을 넘어, 연예인의 삶에도 새로운 방향과 깊이를 더하는 순간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시청자 곁을 지킨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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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임현태#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