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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지지선 재확인”…NAVER, 보합세 속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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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지지선 재확인”…NAVER, 보합세 속 변동성 확대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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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가 8월 13일 오전 장에서 223,000원의 보합세를 이어가며 단기 가격 지지선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주로 꼽히는 NAVER는 장 초반 225,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226,000원까지 올랐다가 221,500원까지 내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총 279,636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625억 6,300만 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NAVER 주가가 최근 보합세를 반복하는 배경으로 성장주 투자 심리 위축,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전망치 조정 등을 꼽는다. 시가총액 35조 2,522억 원으로 국내 상장사 13위에 해당하는 NAVER는 IT·플랫폼 산업 내 영향력이 크지만, 글로벌 금리 방향성과 파트너십 효과 기대가 엇갈려 투자 의견이 분분하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기업 재무 지표 측면에선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9.47배로 집계돼 IT 업종 평균인 32.47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인다. 성장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으나, 여타 플랫폼 대형주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에서 여유가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동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의 42.49%인 67,315,115주를 보유, 안정적인 수급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플랫폼 기업의 중요성 부각에 따라 투자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각종 규제 변화가 주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NAVER의 저평가 구간이 이어질 경우 추가 투자 유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내외 금리와 글로벌 플랫폼 경쟁구도가 향후 NAVER 주가 향방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투자자 동향과 정책 환경 변화의 균형이 당분간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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