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513,000원 보합”…동일업종 하락 속 견조한 흐름

LIG넥스원 주가가 10월 31일 장 초반 513,000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시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됐다. 시가는 515,0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511,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517,0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 6,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469주, 거래대금은 43억 5,000만 원을 집계했다.

동일 업종이 0.87% 하락한 가운데, LIG넥스원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시가총액은 11조 2,860억 원으로, 코스피 54위 자리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LIG넥스원 주식 6,600,819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이 30.00%를 나타냈다.

LIG넥스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7.02배로, 동일 업종의 평균 PER 26.69배에 비해 높게 형성됐다. 이는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최근 방산업종 전반의 조정세에도 불구하고 LIG넥스원이 가격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동일 업종 내 다른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IG넥스원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산업 내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라며 “외국인 비중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것도 심리적 안정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LIG넥스원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해외 수주 성과 등 방위산업 관련 이슈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