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환경 효과 과학적 입증”…세라젬, 굿슬립 마크 ‘골드’ 획득
수면환경 개선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의 신뢰 경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세라젬이 최근 선보인 ‘파우제 M 컬렉션’이 업계 최초로 한국수면산업협회로부터 수면환경 품질 인증 ‘굿슬립 마크’의 최고 등급인 ‘골드’를 획득하면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 경쟁력이 부각된다. 이번 인증은 20~50대 표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수면 품질 평가 시험 결과에 따라 이뤄졌으며, 뇌산소포화도 측정 장치(OBELAB NIRSIT)를 활용해 사용 전후의 전전두엽 활성도와 자율신경계 안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수면 제품의 기능성과 적합성,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한 뒤 일정 기준 이상에서만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골드’ 등급은 실제 수면환경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경우에 한해 부여된다. 세라젬 ‘파우제 M 컬렉션’은 온열·진동·마사지 통합 기능과, 신체 체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수면 자세의 편안함과 신체 이완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90분 취침 모드 등 자동화된 코스는 ‘온열-이완-숙면’ 단계를 체계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 결과에서는 뇌 활성도를 조절해 자율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전신 이완 등 신체적·심리적 개선 효과가 동반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단순한 기계적 작동을 넘어 과학 데이터를 통해 수면 품질을 직접 확인한 셈이어서, 체감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수면제품 시장에서 굿슬립 마크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기준이자, 업계 내 기술력 인증 경쟁의 핵심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비침습적(비외과적·비약물적) 뇌파·신경계 측정 기술이 표준화 단계로 접어드는 추세로, 스마트 수면환경 기기 인증을 강화하는 일본, 독일 등 주요국도 관련 규격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수면의료·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보험·규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수면산업협회의 절차는 산업계 자율 규제와 공신력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FDA 등 해외의 경우 수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인증, 장치 사용 데이터 기반 임상 검증 노력도 활발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품질 인증 획득이 수면 관련 헬스케어 산업의 신뢰도와 성장성을 결정짓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