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우건설,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본격 분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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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공급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가 11월 3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총 1,5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입지를 선점해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11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 정당 계약은 24일부터 27일까지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2,071만 원에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부각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다. 1순위 청약은 김포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이면 세대주나 무주택 여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출처=대우건설
출처=대우건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을 비롯해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으며, 서울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추진에 따라 향후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해당 입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과 김포시청, 법원 등 공공기관 접근성이 높고, 단지 앞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와 인근 풍무고, 김포고 등 교육 인프라도 양호하다.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입지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분양 성공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유입될 소지가 있다”며 “청약 조건이 비교적 완화된 점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 측 역시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로 대기 수요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 분양시장 과열 방지 및 안정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전매 제한 등 정책적 관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분양 현장의 실수요자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포 풍무권 부동산 시장은 최근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장 기대감이 겹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분양 결과와 실제 청약 경쟁률, 향후 수도권 신규 분양 흥행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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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김포분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