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0원 기준가 확정”…케이지에이, 코스닥 신규상장 움직임→SPAC합병 재편 신호
새로운 변곡점 앞에 선 코스닥 시장에 2025년 6월 17일 아침, 케이지에이(455180)가 SPAC 소멸합병의 물결을 타고 정식으로 상장 문을 두드리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16일, 케이지에이의 주권이 SPAC 소멸합병 요건을 충족하며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규상장은 케이지에이의 보통주식, 단축코드 A455180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거래소에 따르면 첫 거래의 기준가격은 6,150원으로 책정됐다. 이 기준가격은 앞으로의 시장 거래에서 상하 30% 범위 내에서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가격 변동이 이어질 예정임을 의미한다.
![[공시속보] 케이지에이, SPAC소멸합병상장→거래소 신규상장 기준가격 공개](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6/1750059949629_188755889.webp)
상장 적용일은 6월 17일.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17조 등 엄격히 규정된 절차 안에서 케이지에이의 첫 거래를 맞이하게 된다. 거래소는 신중하면서도 단호하게 상장 기준가를 고지했고, 그 범례 안에서 매매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SPAC을 통한 소멸합병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변화를 이루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 구조와 자본시장의 재편 맥락에서, 이번 케이지에이의 상장 역시 시장의 재정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이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그널로 읽힌다. 동시에, 첫 기준가에서 생성될 매매의 파동은 합병을 통해 탄생한 새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코스닥에 새로 합류하는 케이지에이의 움직임은 상장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선한 관측 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업을 둘러싼 시장의 반향, 그리고 거래 초기의 강한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는 한 편의 서사로 무르익을 흐름을 예감할 수 있다.
거래 초기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전략과, 합병 기업의 성장 동력에 대한 분별 있는 해석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향후 케이지에이의 실적 발표, 그리고 SPAC 합병기업의 후속 움직임에 시장의 이목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신중하게 다음 행보를 준비할 시점이라는 메시지가 코스닥의 아침을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