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LLA 스킨부스터 글로벌 공략”…바임, 김유정 모델로 새 전략
PDLLA(폴리디엘락틱산) 기반 스킨부스터 기술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차별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바임은 11일 배우 김유정을 스킨부스터 브랜드 쥬베룩의 새로운 공식 모델로 선정하며 전방위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는 쥬베룩의 PDLLA·히알루론산(HA) 복합 성분과 김유정 발탁이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경쟁력 강화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쥬베룩은 생분해성 고분자(PDLLA) 마이크로입자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스킨부스터로, 4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진피층 내 주입 시 자연스럽고 안전한 볼륨 형성과 주름 개선을 지원한다. PDLLA는 DL-락타이드 혼합물로 이뤄진 무정형 구조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기존 필러 대비 생체적합성과 이물감 저감, 장기적 효과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쥬베룩은 피부 미용 시술에서 시술 안정성과 미세볼륨 형성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의료기관과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와 안전성 요구가 맞물리면서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 환자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IMC 캠페인은 9월 전국 주요 TV, 케이블, 디지털 채널, 도심 전광판까지 대대적으로 진행돼 브랜드 대중 파급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유정은 폭넓은 연령대에서 신뢰를 받는 이미지를 보유해, 쥬베룩이 차별화된 기술과 더불어 감성적 만족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엘러간, 갈더마 등과의 제품 속성 차별화로 국내 미용의료 기업의 경쟁 우위를 노린다는 평가다.
현재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 인증은 식약처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 쥬베룩 역시 4등급 고위험군 기기로 분류돼 품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IMC 캠페인 내 개인정보 활용, 의료 광고 규제 등 법적 가이드라인 준수가 필수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DLLA 기반 스킨부스터는 글로벌 미용 소재 시장의 기술력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지녀, 캠페인 후 시장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과 브랜드 전략이 실제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