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규정 위반 고의 아냐”…SNS 사과 속 억울함→엄마의 진심까지 번진 해명
양미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항공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에 대해 직접 나서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 연약한 엄마의 마음은 사진 너머로도 전해졌고, 미처 챙기지 못한 작은 실수에도 짙은 책임이 느껴졌다. SNS에 남긴 장문의 글에서는 ‘몰랐다’는 솔직한 심정과 규정 위반에 대한 오해가 깊어질까 걱정된다는 두려움, 그리고 억울함이 교차했다.
최근 양미라는 두 자녀와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었다가 출국 전 공항에서 발견해 꺼냈다는 일화를 공유했다. 예상치 못하게 이 사실이 확산되며 일각에서는 규정 위반을 인증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양미라는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망설였지만, 가만히 있으면 알고도 고의로 어긴 사람으로 인식될까 두려웠다”고 밝혔다. 분주함에 얇은 보조배터리가 짐 속에 섞인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해명과 함께, “비행기 타기 전 확인해 바로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며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실수가 생긴다”는 점도 털어놓았다. 일부 누리꾼이 쏟아낸 비난과 오해에 상처받으면서도, “무개념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 조심했다. 앞으로는 짐을 더 꼼꼼하게 확인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현행 항공 규정상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반입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짚었다.
양미라의 솔직한 메시지에 온라인상에서는 공감 어린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무심코 벌어진 작은 실수 하나에도 깊은 책임을 느끼는 엄마의 모습,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묻어난다. 2018년 결혼 이후 1남 1녀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해온 양미라는 “가족 중심의 삶만큼 더 신중한 판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미라의 이번 해명은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엄마로서의 진심과 앞으로의 다짐이 많은 이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