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이수지, 완벽 도플갱어 연출”…‘흠뻑쇼’ 개막 순간→현장에 울려 퍼진 열광
짜릿한 조명이 쏟아지던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싸이와 이수지가 무대 위로 나란히 등장하며 ‘흠뻑쇼’의 오프닝을 여는 순간, 관객의 환호는 한층 더 커졌다. 무엇보다 서로 꼭 닮은 두 사람이 똑같은 복장과 스타일로 나섰을 때 객석은 상상 이상의 놀라움으로 들썩였고, 닮은꼴 도플갱어 논란은 다시 한 번 정점에 올랐다.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 선 싸이와 이수지는 표정과 동작, 그리고 무대 위에서 순식간에 위치를 바꾸는 장난기 넘치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맞춰내며 진정한 싱크로율을 증명했다.
영상 속에서 싸이는 더욱 두꺼워진 눈썹과 강렬한 에너지로, 이수지는 특유의 유머와 매끄러운 안무로 진짜와 가짜의 선을 뛰어넘었다. 관객들도 누구인지 한눈에 구분하기 어렵다며 열띤 반응을 쏟아냈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거울처럼 닮았다”, “실제 도플갱어 같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싸이가 직접 “야바위냐고”라며 교체 장면을 언급하는 장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나와, 오프닝 퍼포먼스만으로도 흠뻑쇼의 열기를 한껏 높였다.

싸이와 이수지는 이미 연예계 대표 닮은꼴로 오랜 시간 회자돼왔지만, 이번 흠뻑쇼 투어 첫 공연에서 그 유쾌한 케미가 현실이 된 셈이다. 싸이는 오프닝 무대를 위해 일부러 눈썹까지 강하게 그렸다고 밝혀, 작은 디테일까지도 퍼포먼스의 일부로 만든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관객들이 열광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두 사람의 싱크로율과 케미를 극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흠뻑쇼 2025 투어는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9개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어의 첫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며 싸이와 이수지의 완벽 도플갱어 무대가 큰 화제를 모은 만큼, 향후 공연별 새로운 연출과 호흡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두 스타의 만남이 올 여름 전국을 뜨겁게 적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