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곡성 흑돼지의 유혹”…진시몬, 동굴 속 카페서 사라진 허기→깊어진 미소
초여름 바람이 스쳐가는 곡성의 한 마을, 흑돼지석쇠불고기 위로 쏟아지는 숯불 내음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가수 진시몬의 따뜻한 이야기가 깃든 고장, 곡성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2TV생생정보‘가 전한 곡성의 하루는 고소한 식욕과 설렘이 오가는 맛의 향연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곡성 여행의 첫 번째 문은 단연 석곡면 석곡리에 자리한 흑돼지석쇠불고기 식당에서 열렸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극찬 받았던 만큼, 이곳의 숯불구이 향은 익숙한 듯 묘하게 새로웠다. 두툼하게 잘린 흑돼지는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졌고, 한입 베어무는 순간 오롯한 풍미가 혀끝을 감쌌다. 따뜻한 한 그릇에 담긴 수고와 사연들, 그리고 손끝으로 이어지는 곡성의 정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정을 이어 한 발짝 더 들어서면 오곡면 침곡리의 동굴 안 이색 카페가 여행객들을 맞는다.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고요한 동굴 풍경과 어우러져 별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시원한 에이드와 깊은 라떼, 그리고 직접 우려낸 수제차는 새로운 감각을 불러일으켰고, 한 컷의 인생샷이 저절로 완성되는 공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무엇보다, 곡성의 자연과 나란히 걷는 시간은 여행의 본질을 일깨워줬다.
‘2TV생생정보’는 진시몬이 빛낸 전라남도 곡성군을 배경으로 석쇠불고기 맛집, 동굴 속 카페 등 숨은 명소와 현지의 매력을 다채롭게 조명했다. 여기에 곡성세계장미축제,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구내식당의 특별한 한 끼, 산골에서 펼쳐지는 사람 사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정보와 따스한 감성을 담아냈다. 평일 저녁 6시 30분, '2TV생생정보'를 통해 곡성의 진짜 숨결을 만나는 여정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