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의사 집안 울린 눈물의 고백”…하영, 편스토랑서 터진 가족애→진짜 시작은 지금
엔터

“의사 집안 울린 눈물의 고백”…하영, 편스토랑서 터진 가족애→진짜 시작은 지금

배주영 기자
입력

익숙한 듯 긴장된 표정으로 자취방의 문을 넘는 하영은, 엄마의 손길이 묻어나는 마트 가방을 의지 삼아 어색하고 새로운 독립의 순간을 맞이했다. 짐 사이사이에 숨은 엄마표 반찬들은 복잡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했고, 하영은 본가 냉장고를 익살맞게 탐색하며 첫 ‘왓츠 인 마이 백’을 펼쳐 보였다. 곳곳에 묻어나는 유쾌한 농담과 웃음 사이, 하영의 시선엔 막연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한 달째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일상에 적응하는 하영은, 엄마에게 들키는 순간에도 애써 태연한 척하며 독립의 어색함에 천천히 스며들고자 애썼다. 무심하게 건네는 어머니의 응원에는 오랜 미술 공부 끝에 배우의 길을 택한 딸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던 미안함과 깊은 애정이 서려 있었다. 남다른 가정환경에 대한 부담, 가족의 기대와 꿈 사이에서 하영은 두 눈을 붉혔고, 어머니는 "하영이는 목표가 확실하고 남을 배려하며 스스로의 길을 잘 찾아가는 아이"라고 진심을 건넸다.  

“의사 집안 딸의 오열”…하영, ‘신상출시 편스토랑’ 울컥→진심 고백
“의사 집안 딸의 오열”…하영, ‘신상출시 편스토랑’ 울컥→진심 고백

연이어 흐른 하영의 눈물은 말보다 진한 울림으로 화면을 채웠다. 가족 내 반대와 많은 고민 끝에 배우라는 자신의 길을 선택한 하영은, 자신을 향한 응원과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길 수밖에 없었다. 자취방의 고요한 공기, 담담하지만 결연한 표정의 하영은 단단해진 어른의 세계와 따스한 가족애 사이에서 한 걸음 성장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의사 집안’에 대한 무게감 속에서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하영은 이제 막 새로운 출발점에 우뚝 섰다. 목울대를 넘는 울컥함과 부모의 응원이 맞닿는 순간은 23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오랜 여운과 함께 시청자의 마음에도 깊이 남을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하영#신상출시편스토랑#중증외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