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7개월 임신 투혼의 질주”…200km 자유 속 놀라움→팬들 반전 감정
부드러운 미소로 문을 연 이시영의 롱아일랜드 라이딩. 임신 7개월이라는 믿기 힘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시영은 200km 오토바이 투어를 완주하며 또 한 번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섰다. 거센 빗줄기를 맞으며 달린 끝에 도착한 이시영의 얼굴엔 자신만의 용기와 자유, 그리고 작은 놀라움이 공존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비에 젖은 옷차림에도 특유의 밝은 미소를 흘리며, 남성 라이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거리 투어는 처음이라 긴장도 됐고 비까지 와서 중단할까 고민했지만, 끝까지 하길 너무 잘했다”는 진솔한 고백 역시 이 날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팬들과 동료 방송인 노홍철을 비롯한 이들은 “강철 체력”, “멋지다” 등 뜨거운 응원과 동시에, 일부에서는 “임신 중 오토바이 주행이 걱정된다”는 우려의 시선도 이어졌다.

이에 이시영은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과 꾸준한 루틴을 직접 언급하며 응원에 화답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임신 중 두피 관리법 등 일상생활 팁도 아낌없이 공개, 솔직한 심정과 진짜 일상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첫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 전남편과의 이혼, 그리고 냉동 배아로 얻은 둘째 임신까지. 마흔다섯, 어느 누구보다 단단한 자기만의 시간을 살아온 이시영은 이번 라이딩을 “둘째를 기다리며 주어진 특별한 자유”로 남겼다.
현실을 극복하는 도전과 그 가운데서 피어난 행복한 미소에 많은 이들은 깊은 감동을 나누고 있다. SNS마다 “임신부의 새로운 자부심”이라는 반응이 잇따르며, 이시영의 도전이 한여름 팬심에 묵직한 울림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