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결정”…엘앤에프, LFP·NCM 투자 본격화→재무구조 강화
엘앤에프가 약동하는 성장의 시간, 대담한 미래를 꿈꾸며 3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확정했다. 2025년 8월 14일, 이 사채의 만기일이 도래하지만, 그 너머로는 새로운 성장의 길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엘앤에프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및 자본시장과의 긴밀한 교감을 염두에 둔 자금조달 전략의 결정체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3%로 설계된 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의 안정성과 미래 가치가 공존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 엘앤에프는 조달한 자금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별도 법인이나 직접 투자, 그리고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 운영에 투입할 계획을 구체화했다. LFP와 NCM, 두 축의 사업이 새롭게 확보되는 자금의 원동력을 발판삼아 한층 더 넓은 시장을 향해 비상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이번 BW 발행은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장, 자본 확충, 그리고 재무건전성 개선 등 세 갈래의 혜택이 어우러진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엘앤에프는 앞으로도 BW 발행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가 부양 활동과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이번 엘앤에프의 행보가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 것으로 평가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래 성장의 가능성과 현 시점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까닭에, 유동성 확대와 모험의 균형을 갈망해온 자본시장에 또 한 번의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폭넓은 시야로 볼 때,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술 발전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 한복판에서, 엘앤에프는 새로이 주어진 자본을 통해 제품·서비스 혁신의 무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소비자와 투자자, 협력사 모두에게 미래의 지형을 넓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한편, 투자자와 시장은 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이후 지속되는 주가 흐름, LFP·NCM 양극재 사업의 진척 상황, 그리고 추가적인 재무 구조 개선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다가올 계절, 자본시장의 변화와 엘앤에프의 새로운 발걸음이 서로 어떻게 화답할지, 한층 깊어진 관심 속에서 다음 결정적인 신호를 기다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