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옛날통닭 한 입에 미소”…화양동, 추억이 스며든 삼척 물회로 향하다→입맛을 깨우는 여정
건대입구역에서 불어오는 젊음의 기운 사이, 화양동 골목 한켠에 자리한 25년 옛날통닭집은 오늘도 따스한 행복을 내뿜는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바삭한 프라이드치킨, 깊고 진한 간장치킨이 내어지는 순간, 어릴 적 추억과 미소가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손님들로 가득 찬 작은 매장에서는 흔들리는 치킨 냄새와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강원 삼척 근덕면 덕산해수욕장 부근, 바닷바람을 타고 퍼지는 신선한 바다내음 속 물회 맛집에는 여행의 설렘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오징어물회와 가자미물회 한 그릇에는 청정 바닷속 풍미와 주인장의 손길이 담겨 있다. 회덮밥, 광어와 우럭, 도다리에서 아귀매운탕, 아귀지리탕까지, 한껏 차려진 상 위에 여행의 기쁨과 식도락의 깊이를 더한다. 덕산해수욕장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속, 바다를 닮은 시원한 물회 한입이 여행자의 마음 속을 부드럽게 파고든다.

생방송투데이는 이날 ‘보고 먹고 즐기고! 3GO’ 코너에서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 장호항,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삼척장미공원에 이르기까지 명소를 누비며 따스한 풍경을 보여줬다. 또 ‘인생식당’ 코너에서는 오랜 시간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양동 통닭집을 조명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랭킹 맛집, 수도권 최고의 매운 돼지갈비찜, 유튜버 조충현의 끼 넘치는 성대모사 소개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입맛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도시, 서로 먼 해안과 골목이지만, ‘생방송투데이’의 시선 아래서 소박한 식탁에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한 그릇엔 오래된 시간과 따뜻한 위로가 담겼다. 신선한 바다가 그리운 이들에게도, 오래된 통닭집을 못 잊는 단골들에게도, 오늘 하루는 잔잔한 행복이 머문다.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저녁 6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