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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기적의 한 주”…기록이 만든 온기, 팬덤으로 퍼진 선한 영향력→숫자 넘어선 감동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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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기적의 한 주”…기록이 만든 온기, 팬덤으로 퍼진 선한 영향력→숫자 넘어선 감동 어디까지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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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밤, 화면을 밝히는 임영웅의 이름 아래 수많은 마음이 모였다. 차트 정상을 지키는 숫자 너머에서 번지는 건 4억 원을 훌쩍 넘는 기부의 온기였고, 더 나아가 각자의 일상에 스며든 진정한 연대의 힘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음악적 신뢰와, 그 신뢰로 움트는 따스한 마음들은 어느새 팬들과 함께 우리 사회 곳곳에서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작은 기적으로 자라났다.

 

지난 한 주간 임영웅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전례 없던 기록과 함께 있어 더욱 빛났다. 뮤지션100 일간차트에서는 6일 연속 통합 점유율 1위를 지키며 그의 음악이 얼마나 깊이 대중의 마음에 닿는지 보여줬다. 6월 7일부터 12일까지 6,757점에서 6,638점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멜론은 물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스포티파이, 벅스 등 6개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임영웅의 곡 총 15곡이 동시 차트 진입을 이루는 진귀한 장면도 펼쳐졌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특히 지니뮤직에선 10곡이 TOP10을 모두 점령했다. 대표곡 '사랑은 늘 도망가',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이 시간이 흘러도 묵묵히 상위권을 지키며 임영웅 특유의 폭넓은 감성과 시대를 꿰뚫는 스토리텔링이 팬덤을 넘어 대중적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동명 OST도 700만 뷰를 돌파한 뮤직클립,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3위, 멜론과 지니, 벅스 1위 등 눈부신 행보를 이어갔다. 무대 영상 ‘울면서 후회하네’는 3,000만 조회수를 넘어서 또 한 번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신뢰도 높은 라이브와 한 소절마다 담긴 섬세한 감정은 시간이 쌓일수록 위로의 힘으로 각인되고 있다.

 

127주 연속 ‘팬앤스타’ 솔로 랭킹 1위의 대기록은 단순한 인기 투표를 넘어, 응원과 신뢰가 켜켜이 쌓은 긴 여정의 결과였다. 수천만 표가 부여한 명예의전당, 홍대 N스퀘어와 잠실 롯데월드몰, 해외 주요 도시 전광판으로 이어진 축하 물결은 임영웅이라는 한 아티스트가 지닌 상징성과 글로벌 파워를 새삼 느끼게 했다.

 

그 중심에는 ‘영웅시대’ 팬덤이 있다. 그들의 연이은 선행은 한국 팬덤 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300만 원을 기부한 ‘포에버웅스터디’, 부산 뇌성마비축구팀을 후원한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1,000만 원. 정읍, 과천, 광주·전남, 성남 등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로 번진 따뜻한 파장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노래를 위로로 삼아 희망까지 전하는 실질적 변화의 동력이 됐다.

 

특히 '라온'과 '성남영웅건행국' 등이 이어온 꾸준한 봉사와 누적 기부 역사, 전국을 아우르는 선한 영향력은 "팬은 가수를 닮는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증명한다. 누군가의 음악이 한 시대의 온기와 애틋함이 돼 일상 속에 조용하게 새겨지는 순간, 그것이 바로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든 기적이다.

 

다가오는 6월 16일 임영웅 생일에도 ‘HAPPY HERO DAY’라는 대규모 이벤트와 팬 소통 라이브, 손수 제작한 선물과 팬 편지 읽기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모든 과정이 한 사람의 진심에서 비롯돼 수만 명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잔치로 번지며, 선행은 또 한 번 작은 기적을 부른다.

 

차트 위에 적힌 기록, 화면 속 노래로 전해진 감동, 전국을 밝히는 팬덤의 손길들까지. 임영웅의 한 주는 그래서 더욱 특별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스타의 이름과 그를 지키는 수많은 반짝임은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에겐 '천국보다 아름다운' 희망이 되고 있다.

 

오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소통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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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천국보다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