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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여름날씨 흐름”…초여름 무더위 속 장마 임박→야외 일정 대비 필요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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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햇살이 광명시 전역을 덮으며, 초여름의 계절감을 서서히 일깨우고 있다. 6월 17일, 구름이 드리운 광명은 낮 기온이 26.8도에 이르고, 체감온도는 27.4도로 실내외 모두에서 무더위의 숨결이 스미고 있다. 대기 중 미세먼지와 자외선 지수는 ‘보통’에 머물러 시민들의 일상은 쾌적함과 부담이 공존하는 오후를 맞이한다.
당장 18일 수요일과 19일 목요일, 광명은 맑은 하늘 아래 한여름을 연상케 하는 31도의 더위를 예고한다. 그러나 이번 주 후반부터 계절은 변화의 숨결을 드러낸다. 6월 20일 금요일, 강수 확률이 70%를 넘어서는 장맛비가 찾아올 조짐이다. 이어 21일 토요일과 22일 일요일, 그리고 다시 24일부터 26일까지도 변함없이 흐림과 비, 흩날리는 장맛비가 도시를 적실 것으로 관측된다.

최저 기온은 20도에서 24도를 오가며 이른 아침까지 더위가 채 식지 않고, 한낮 31도에 닿는 순간 불쾌지수와 체감 온도 모두 급상승할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비와 습도가 일상 곳곳에 스며드는 계절, 특히 금요일 이후 야외활동과 약속이 있다면 우산과 여분의 마른 옷 등 장비 챙김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기상 변화에 따라 수분 보충과 열사병, 열탈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가족 단위의 야외 나들이 계획 역시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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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날씨#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