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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수하물 진심 통했다”…놀면뭐하니, 예능 너머 진정성→공항 현장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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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수하물 진심 통했다”…놀면뭐하니, 예능 너머 진정성→공항 현장 울림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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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다가가 오롯이 손에 쥔 짐의 무게를 느껴본 순간, 유재석의 시선이 공항 전체를 한층 깊은 울림으로 물들였다. 익숙한 예능 환경을 벗어난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이이경은 인천국제공항의 바쁜 수하물 적재 현장에 직접 들어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진지함을 담은 눈빛으로 직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평소 쉽게 지나치던 수하물의 의미가, 그날 만큼은 누구에게도 가볍지 않은 책임으로 다가왔다.

 

이날 네 명의 멤버들은 250개가 넘는 짐을 손수 옮기고, 무게 하나하나를 조심스레 살피며 새로운 체험에 몰입했다. 수하물 적재를 담당한 공항 직원의 조언은 융단처럼 깔리듯 반복됐다. 몸 가까이에서 다루고, 무겁다면 주저 없이 동료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조언, 그리고 ‘아기처럼 조심스럽게’ 하중을 옮기라는 말이 멤버들의 가슴에 깊이 박혔다. 

“수하물도 소중하게”…유재석·놀면뭐하니, 공항 수하물 현장서 뭉클한 일침→진정성 전달
“수하물도 소중하게”…유재석·놀면뭐하니, 공항 수하물 현장서 뭉클한 일침→진정성 전달

특히 유재석은 해외 항공사의 수하물 실태 영상을 언급하며 “수하물에 담긴 마음까지 존중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직원들의 노고를 시청자는 물론, 직접 체험에 나선 이들 모두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멤버들은 각자의 손끝에 책임을 담고 수하물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옮기며 현장의 일원이 돼갔다.

 

제작진이 덧붙인 해외 사례 영상은 무심코 던져진 짐이 부서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유재석과 멤버들은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현장의 엄격함과 세심함을 깨달았다. 하하와 주우재, 이이경 또한 숙련된 공항 직원의 손길에서 나오는 신중함과 현장만의 긴장감을 직접 실감했다. 작은 배려 하나가 움직이는 짐에 온전히 전달되는 그곳, 수하물 현장은 단순한 물건 이동 그 이상임을 새삼 각인시켰다.

 

이날 인천공항 수하물 적재 현장에서 마주한 감정과 진정성은 ‘놀면 뭐하니?’가 예능 그 너머, 삶의 소중한 가치와 진심을 전하는 이유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익숙한 웃음 바깥에서 피어난 책임감과 배려가 묵직한 울림을 안겨주며,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일침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싱그러운 파문을 남겼다. 

 

다채로운 감정의 흐름을 담은 인천공항 수하물 현장 체험기는 21일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됐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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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놀면뭐하니#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