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외국인 매도세 지속”…장중 13,460원까지 하락 마감
한유빈 기자
입력
8월 8일 세진중공업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매도세 속에 장중 한때 13,46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세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90원(-0.63%) 내린 14,100원에 거래를 마감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14,32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계 매도 물량이 늘며 낙폭이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당일 거래량은 121만 주, 거래대금은 약 1,694억 원에 달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대량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23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이날도 외국인 추정 매도는 6만 주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4.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세진중공업은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383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6.84배로 측정된다. 추정 EPS로 계산할 경우 PER은 24.89배다. 주당순자산가치(BPS)는 3,33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23배, 배당수익률은 1.42%로 파악된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14,870원) 대비 약 5% 낮고, 최저가(6,380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편이다.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거래량이 늘어나며, 일부 투자자는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에 어떤 추가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과 수급 변화가 단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밴드
URL복사
#세진중공업#외국인투자자#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