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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4만원 대형 계약”…닷밀, 철원 미디어아트 수주로 연매출 비중 16% 돌파
경제

“3,894만원 대형 계약”…닷밀, 철원 미디어아트 수주로 연매출 비중 16% 돌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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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464580)이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의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및 설치 사업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고석정 일대이며, 확정된 공급금액은 3,894,545,455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2024년말 닷밀의 연매출(23,630,302,177원) 가운데 16.48%라는 비중을 차지하면서 단일계약으로서 의미 있는 규모를 보였다.

 

이번 계약은 2025년 6월 20일 공식적으로 체결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 닷밀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계약은 당일 착수돼 같은 해 12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닷밀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 포함 총액 중에서 자사 지분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공급 단가는 부가가치세 389,454,545원을 제외한 뒤 산정됐으며, 사업기간과 금액 등 주요 조건은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을 닷밀 측은 언급했다.

[공시속보] 닷밀, 강원도 철원군 미디어아트 계약 체결→매출 비중 16.48% 기록
[공시속보] 닷밀, 강원도 철원군 미디어아트 계약 체결→매출 비중 16.48% 기록

자체 생산방식으로 공급될 이번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대금 지급 과정에서 계약금 및 선급금 지급 조건이 적용된다. 세부적인 지급 방식 등은 향후 별도 공시가 예정된 상태다. 닷밀과 철원군 양측 모두 최근 3년 이내 유사 계약 이행 내역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첫 대형 협약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는 닷밀이 2024년말 기준으로 매출액을 기초지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 건이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 관광과 문화산업에 새로운 파동을 불어넣을 이번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술적 시도를 넘어 지역경제에 촘촘한 활기로 스며들 전망이다. 관람객의 유입과 인근 상권의 파급 효과 역시 시장과 지역사회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업에는 꾸준히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가, 소비자와 지역 사회에는 일상 속 예술 경험과 도시 이미지 제고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다. 이번 대형 계약의 진전 상황과 미디어아트 사업의 실질적 효과는 향후 하반기 실적과 지역경제 변화에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될 전망이다. 경제·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닷밀의 선택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투자자와 시민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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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철원군#미디어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