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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강변에 드리운 청춘의 오후”…허성범, 소년 같은 청량함→설레는 여름풍경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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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비치는 햇살과 도시의 기운이 어깨에 그대로 내려앉은 오후, 허성범은 오사카 한복판 강변에서 조용하고도 짙은 여름의 공기를 마주했다. 그의 눈동자에는 흘러가는 풍경과 소년의 마음이 동시에 어린 듯 남았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이 한 컷에서, 허성범은 자유롭게 풀어진 넥타이와 자연스럽게 접힌 셔츠 소매, 세련된 톤의 청바지 차림으로 하루의 평온함을 드러냈다.
밝은 산업 도시 오사카 한켠의 다리 아래, 허성범은 라임빛 음료와 갓 구워낸 간식을 손에 들고 있다. 도시의 소음마저 차분하게 감싸는 그의 시선은 부드럽고 담백했다. 초록빛 잎사귀와 청명한 하늘 뒤에는, 세련된 미모와 함께 일상 속 원초적 청량감이 퍼졌다.

특히 허성범은 “Osaka 시람들이 타는 차는? Osacar~”라는 센스 있는 언어유희로 소년다운 재치도 곁들였다. 순간의 설렘, 맑은 바람, 그리고 그가 머금은 미소는 화면 너머까지 여유로운 에너지를 전했다.
각지의 팬들은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스러운 무드에 “동안 미모가 한층 또렷하다”, “오사카 햇살보다 시원하다”, “오늘 하루가 더 산뜻해진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쏟았다. 이전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오사카 현지의 소탈함 속에서 허성범은 성숙함과 청춘의 경계에 선 느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오랜만에 전해진 허성범의 새로운 일상은, 이국의 거리에서 마주한 잔잔한 성장과 낯섦 속 자유의 감정까지 기록했다. 청량한 여름의 오후, 분주한 도시도 소년의 무드에 잠시 멈춰선 듯한 따스한 순간이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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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오사카#여름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