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눈빛에 뒤흔든 안방극장”…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미스터리 연기 폭주→비극적 결말 궁금증 폭발
이창민이 서늘한 순간과 다정한 온기가 교차하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또렷한 인상을 남겼다. 박민재라는 인물을 통해 불안과 상처, 의문과 희망이 맞물리는 미스터리를 절정까지 밀어붙이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서사적 깊이를 불어넣었다. 극이 전개될수록 그의 눈빛은 더욱 매섭게 번지고, 감춰진 사연과 전략적인 행동이 등장인물 사이에 파장을 전했다.
이창민은 과거의 상처를 감춘 채 정이신, 차수열 모자와 얽힌 박민재 역에 완벽히 몰입했다. 어린 시절 학대의 흔적을 간직한 박민재는 누군가에게 구원받았던 기억을 따라 수열 곁을 떠나지 못하고, 평범함과 수상함이 교차하는 이웃으로 자리했다. 극의 중심이 된 ‘사마귀’ 모방 사건 추적 과정에서 박민재는 핵심 단서를 남기는 인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때론 따뜻하지만 어디선가 날카로운 감정이 스며든 표정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그가 감춘 모형 방과 의문의 행동들이 드라마의 미스터리 정서에 무게를 더했다. 형사와 주변 인물의 의심을 한 몸에 받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었지만, 박민재는 결국 수열 일가를 보호하고자 고군분투했다. 극적인 반전 속에서 범인의 공격으로 비극을 맞이하는 박민재의 최후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창민은 처연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에 독특한 이정표를 남겼다.
소속사를 통해 이창민은 “박민재라는 친구를 연기하는 매 순간이 설렜고,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배우는 흠집 난 영혼을 품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며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영화 ‘정민이의 겨울’,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혼례대첩’, ‘열혈사제’ 시즌2 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곧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준비 중이다.
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미스터리한 연기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매주 금토 저녁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