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K 순금 69만원 돌파”…한국금거래소, 귀금속 시세 상승세 속 백금 하락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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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24K 순금의 매도 시세가 69만 원을 기록하며 귀금속 시장의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통상 제품 시세로 집계되는 14K 금은 393,300원에 거래되며 하루 전보다 5,700원(1.45%) 상승했다. 이와 함께 순은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가 매수할 때는 10,120원으로 30원(0.30%) 올랐고, 매도 시 7,390원으로 20원(0.27%) 상승했다.

 

반면 백금은 하락세가 돋보였다. 백금의 매수 가격은 310,000원으로 4,000원(-1.29%) 하락했고, 매도 가격 역시 255,000원으로 3,000원(-1.18%) 내렸다.  

귀금속 업계에서는 국내외 금리·환율 불안,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투자 심리가 요동치며 귀금속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귀금속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과 백금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수시로 바뀌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시장의 관심은 세계 경제의 방향과 추가적인 변동성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함께 국제 경제 환경의 변화가 귀금속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당국과 업계는 투자 신중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향후 귀금속 시장은 국제 원자재 시세와 환율, 글로벌 금융 정책 등의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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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금시세#귀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