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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빌보드 환희 위 춤추다”…‘Gabriela’ 역주행 열풍→첫 북미 투어 여정에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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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빌보드 환희 위 춤추다”…‘Gabriela’ 역주행 열풍→첫 북미 투어 여정에 숨결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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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캣츠아이가 ‘Gabriela’로 선사한 무대는 빌보드 차트 위에 새로운 파도를 일으켰다. 여섯 멤버의 열정과 빛나는 순간이 미국 음악 시장을 향해 깊게 번지며, 어느덧 캣츠아이는 글로벌 신드롬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이제 세계 무대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이전보다 더 큰 기대와 의미를 품고 있다.

 

캣츠아이는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를 통해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45위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높은 벽을 넘어섰다. 6주 연속 상승세에 이어, 전주 대비 12계단 급상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이 곡은 지난 여름 차트 첫 진입 후 잠시 휴지기를 가졌지만, 이내 8월 23일을 기점으로 재등장하며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호응을 증명했다. 최신 주간 기준으로 ‘글로벌 200’ 16위, ‘글로벌(미국 제외)’ 14위라는 자체 최고 순위를 안았다.

“빌보드 정상도 가시권”…캣츠아이, ‘Gabriela’로 미국 차트 역주행 신화→첫 북미 투어 기대감 / 하이브x게펜레코드
“빌보드 정상도 가시권”…캣츠아이, ‘Gabriela’로 미국 차트 역주행 신화→첫 북미 투어 기대감 / 하이브x게펜레코드

다른 수록곡 ‘Gnarly’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디지털 선공개 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이며, ‘글로벌 200’ 차트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0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인기는 한 그룹의 단일곡이 얼마나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지를 새롭게 증명한다.

 

앨범 전체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12주간 순위를 지키는 저력을 드러내며,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음반 판매력과 현지 시장 확대, 전 세계 팬덤의 힘이 동시에 작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캣츠아이의 대세 도약을 알린 대표 무대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였다. 소피아, 다니엘라, 윤채, 라라, 메간, 마농 여섯 멤버는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NS를 통해 퍼진 이들의 무대 장면은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등에서 새로운 기록의 서막을 열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구상한 K-팝 시스템 세계화의 상징적 결과물로, 12만 명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이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미국 데뷔에 성공했다. K-팝의 지형을 한층 넓히며, 현지 음악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제 캣츠아이는 11월부터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북미 13개 도시에서 16회의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선다. 내년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를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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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gabriela#beautifulch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