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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 밤 도심 압도한 청초한 시선”…도시의 어둠 속 자신감→순수 매혹 교차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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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이 드리운 서울 도심, 유혜원은 흐르는 밤공기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차가운 네온과 부드러운 어둠이 교차하는 대로변 한복판, 그는 군더더기 없는 블랙 의상과 자연스러운 긴 머리카락으로 또렷한 시선을 남겼다. 단정하게 흘러내린 머릿결과 맑은 눈동자는 도시의 스산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누군가의 감정을 위로하는 듯한 청초함을 품었다.
굳이 많은 메시지를 내세우지 않아도 유혜원의 태도는 사진 한 장 속에서도 혼연일체의 힘으로 전해졌다. ‘HORIM ART CENTER’ 앞, 조명의 그림자와 함께 그는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특유의 깔끔한 메이크업과 단정한 이목구비, 자연스럽게 내려앉은 입술이 담백한 여운을 남기며,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했다. 팬들은 “밤에도 빛나는 분위기”, “도시와 어울리는 몽환적 아우라”, “어두움과 순수함의 묘한 조화”라며 몽환적인 유혜원의 분위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유혜원은 이전보다 한층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성숙함을 강조하고 있다. 굳이 장식을 덜어낸 자신감, 그리고 차분한 밤공기와 어울리는 도시적인 매력이 계절의 변화를 대신하고 있다. 커플팰리스2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별다른 메시지 없이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스스로 증명하며 팬들의 해석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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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커플팰리스2#도심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