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120선 보합권”…투자자 관망세 속 제한적 등락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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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장 초반 3,12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별한 대외 변수 없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어 단기 변동성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03%) 오른 3,120.4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5.14포인트(0.16%) 하락한 3,114.27에 출발한 뒤 소폭 상승 전환하며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98포인트(0.13%) 상승한 773.7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특별한 시장 재료나 글로벌 대외 변수 부각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제지표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가 신호를 확인하려는 분위기”라며 “외부 이벤트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시장 변화와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에 따라 증시의 등락폭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투자자들 역시 신중한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국내외 주요 지표와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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