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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속 고영례의 침묵”…김다미, 삼각 멜로 혼란→세 사람 진짜 마음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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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속 고영례의 침묵”…김다미, 삼각 멜로 혼란→세 사람 진짜 마음의 균열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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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밝음으로 문을 열던 ‘백번의 추억’ 속 청춘들의 일상은 김다미가 맡은 고영례의 깊은 시선과 함께 더욱 복잡한 감정의 물결로 번져간다. 고영례와 단짝 친구 서종희, 그리고 그들 사이 한재필이 조심스럽게 얽히며, 세 명의 사랑과 우정의 경계는 점차 흐려진다. 흘러간 편지 한 장에 미묘하게 무너진 고영례의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최근 방송에서는 고영례가 용기를 내 한재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려 했으나, 한재필의 시선이 서종희를 향해 있음을 깨닫고 온전히 내뱉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쪽지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긋난 감정선,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고영례의 망설임은 시청자에게 청춘의 불안과 성장의 뒷모습을 포착하게 했다. 더욱이 새롭게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신예은이 연기하는 서종희와 허남준이 분한 한재필이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기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어색함과 설렘이 대비돼 청춘 로맨스의 본질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운명 앞의 흔들림”…김다미·신예은·허남준, ‘백번의 추억’ 삼각 멜로→청춘의 진짜 감정이 움직인다 / SLL
“운명 앞의 흔들림”…김다미·신예은·허남준, ‘백번의 추억’ 삼각 멜로→청춘의 진짜 감정이 움직인다 / SLL

예고 영상에서는 서종희가 고영례에게서 받은 한재필의 쪽지를 차갑게 찢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동시에 “난 연애 관심 없어. 그리고 걘 진짜 나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라는 서늘한 대사는, 얼핏 무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상하게 신경이 좀 쓰이긴 한다”는 솔직한 내면으로 이어져 복잡한 감정의 흔들림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세 인물이 품고 있는 진짜 속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그리고 각자의 트라우마·상처가 얽혀 어떤 변곡점을 맞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청춘의 성장과 가족·폭력의 상처, 그리고 엇갈린 마음을 구체적으로 예고했다. 특히 가장 친밀하지만 가장 낯선 감정의 갈림길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영례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경험과 시선이 모였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4회에서는 종희와 재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김다미가 연기하는 고영례가 세 사람 관계의 중심에서 어떤 결정과 성장을 맞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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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백번의추억#신예은